동인도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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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10-19 01: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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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동인도회사는 1600년 12월 31일 정식으로 ‘영국 동인도회사’를 법인으로 인정하는 특허장이 엘리자베스 1세로부터 발급되면서 설립되었다. 네덜란드는 이후에도 수많은 선단을 동인도에 보내 무역로를 넓고 두텁게 만들었는데, 판 넥의 성공은 영국 상인들을 자극해 ‘영국 동인도회사’가 설립되는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했다. 네덜란드는 처음 은 영국에 비해 늦었지만 평화적인 상업거래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후추거래에 있어서는 한 발 앞서 있었다. 그 때까지 ‘평화의 바다’, ‘자유의 바다’라고 불려 왔던 인도양에 그들은 신식 총포와 견고한 선박을 갖고 침입해 기존의 이슬람 상인들을 제압했다.
네덜란드에 앞서 ‘아시아의 바다’에 진출해 있던 영국은 약탈과 나포 중심이어서 상업적으로는 네덜란드에 뒤져 있었다. 포르투갈의 후추시장 독점으로 인한 후추가격의 상승은 네덜란드와 영국이라는 두 신흥국 상인들로 하여금 ‘인도의 길’로 찾아 나서도록 부추겼다. 그 예로 1599년 7월, 네덜란드의 판넥이 지휘하는 선단이 대량의 후추를 갖고 귀국했으며, 이 후추는 400%의 이익을 가져다주어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곧이어 그들은 왕실국가권력에 의한 독점무역을 위해 리스본에 카자 다 인디아(인도청)라는 관청을 만들었다. 영국 동인도회사의 선단이 처음 후추를 가지고 영국에 돌아왔을 때인 1603년 9월 그들이 가져온 대량의 후추는 유럽 다른 나라로 재수출해야 하는 문제를 낳았다.
포르투갈은 제2대 인도 총독인 알부케르케 등의 활약으로 1515년까지 리스본에서 모잠비크, 캘리컷, 고아, 말라카로 이어지는 인도양 각지를 장악했다. 이곳은 후추를 비롯한 향료무역을 관리하는 포르투갈의 관청이었다.
이 무렵, 영국 동인도회사는 한 번 항해할 때마다 자금을 모으고, 배가 화물을 싣고 귀국하면 그 수입품 혹은 수입품 판매대금을 투자액에 비례해서 주주에게 분배하는 방식,…(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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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때부터 런던의 ‘동인도회사’ 상인들은 유럽 각지로 재수출을 개척하면서 동인도회사의 무역을 발전시키고 있었다.